2025년 4월 22일 – 23일,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Korea)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5)’과 연계하여 베트남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한 B2G 비즈니스 자문상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후원하고 코아미인포마마켓이 주관한 KOFAS 2025는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시험검사 및 측정기술 등 첨단 제조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130개사가 300부스 규모로 참여하였습니다.
UNIDO ITPO Korea는 전시회 기간 중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과의 산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하였습니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부국장과 표준연구소 연구원이 참가하여, 한국의 제조 자동화 기술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이들은 국내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새눈과의 상담을 통해 하노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상담에서는 AI 기반 감시 시스템, CCTV, 교통·치안 대응 기술 등 공공 안전을 위한 기술의 단계적 도입 계획이 소개되었으며, 베트남 측은 지방 지역 중심의 시범 사업 추진 가능성, 보안 관련 기술 인증, 관련 부처와의 협업 구조에 대해 심도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양측은 향후 하노이 및 페닐라 현지 미팅을 추진하고 기술 자료와 제안서 교환을 통해 스마트시티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베트남 대표단은 경상남도 함안에 위치한 철도차량 및 장비 제조 전문기업 성신 RST를 방문하여 산업시찰 일정을 소화하고, 베트남과 한국 간 철도 인프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날 일정은 성신 RST 본사에서의 환영 인사와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철도 기술 프레젠테이션, 생산 라인 투어,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신 RST의 회사 소개 이후 진행된 오픈 토론 세션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부국장 Nguyen Duc Thuy은 ‘해외 수출 시 유지보수 및 기술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질문하였으며, 이와 함께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증가하고 있는 철도 인프라 수요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성신 RST 측은 “해외 수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파트너국 맞춤형 기술 설계 및 유지보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아시아 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 정부 및 기술기관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현장시찰을 통해 양측은 향후 철도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UNIDO ITPO Korea는 이번 KOFAS 2025 B2G 상담회를 통해 국내 자동화, 스마트시티, AI 기반 장비,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제조기술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였으며, 베트남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질적 협력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UNIDO ITPO Korea는 베트남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산업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UNIDO의 비전인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행사 개요
1. 행사명: 제조자동화기술전 (KOFAS 2025), 베트남 고위급 공무원 초청 B2G 비즈니스 자문상담회
2. 장소: 창원 컨벤션센터
3. 일시: 2025년 4월 22일 – 23일
4. 행사 목적: 국내외 제조 자동화 기술 기업에 베트남으로의 수출 투자 협력기회 제공 및 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지원, B2G 자문상담을 통한 기술교류 및 공공 프로젝트 협력 논의
5. 참석 인원: 베트남 고위급 공무원 2명
6. 상담 대표단 명단:
4월 22일 (화) | |
정부부처 | 직책 |
과학기술부 | 부국장 |
과학기술부 표준연구소 |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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