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2일 – 23일,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Korea)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5)’과 연계하여 에티오피아 바이어를 초청한 B2B 상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후원하고 코아미인포마마켓이 주관한 KOFAS 2025는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시험검사 및 측정기술 등 첨단 제조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130개사가 300부스 규모로 참여하였습니다.
UNIDO ITPO Korea는 전시회 기간 중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에티오피아와의 산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하였습니다. 이번 상담회에는 에티오피아의 MIDROC 투자그룹, AAM 마케팅솔루션, REDFOX, AFRICOM Technologies, RedCloud ICT Solutions, Websprix, Waltar Systems 등 7개 유력 기업이 바이어로 참석하였으며, ICT, 보안, 자동화,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총 17건의 미팅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7건은 사전 신청을 통해 매칭된 상담이었고, 나머지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뤄진 오프라인 상담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본 상담에서는 개발도상국 정부 및 기업 대표단과 국내 기업 간에 △스마트시티 △자동화 △친환경 기술 등 산업기술의 해외 진출 방안과 현지 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Redfox Electro Mechanical Engineering의 CTO Wastna 씨는 ‘시멘트 산업에 활용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과 컨베이어 벨트 기술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제품의 산업 내 응용성과 현장 방문 계획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Waltar Systems의 CEO Tariku씨는 ‘철도 제조 기술 및 친환경 교통수단 개발과 관련된 솔루션’을 탐색하였고, AAM Technologies의 총괄 책임자 Sabrina씨는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스마트펜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에 대해 현지화 가능성과 가격 정책’ 등을 검토하였습니다. 특히 Websprix PLC의 CFO Abenet씨는 상담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펜 솔루션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가격 협상과 후속 정보 교환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Africom Technologies의 CEO Baheru씨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도시 안전과 산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을 확인했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은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와 시범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에티오피아 대표단은 경상남도 함안에 위치한 철도차량 및 장비 제조 전문기업 성신 RST를 방문하여 산업시찰 일정을 소화하고, 에티오피아와 한국 간 철도 인프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날 일정은 성신 RST 본사에서의 환영 인사와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철도 기술 프레젠테이션, 생산 라인 투어,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신 RST의 회사 소개 이후 진행된 오픈 토론 세션에서 Africom Technologies의 CEO Baheru씨는 성신 RST의 Javier Gonzalez 경영기획실 상무에게 “해외 수출 이후 유지보수가 가장 큰 과제인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를 질의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Javier 상무는 “수출 이후에도 성신 RST는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필요 시 현장 방문을 통해 유지보수 및 기술적 보완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특히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철도 운영에 있어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였습니다.
Waltar Systems의 CEO Tariku씨는 성신 RST의 해외영업팀 정필우 차장에게 “에티오피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회사의 철도차량 생산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지”에 대해 문의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 차장은 “유지관리 및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해당 국가 정부가 제조시설 및 철도차량 공급을 요청하는 경우, 성신 RST는 이에 맞춰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번 산업시찰을 통해 에티오피아 대표단은 한국 철도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였으며, 향후 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행사 개요
1. 행사명: 제조자동화기술전 (KOFAS 2025), 에티오피아 대표단 초청-비즈니스 상담회
2. 장소: 창원 컨벤션센터
3. 일시: 2025년 4월 22일 – 23일
4. 행사 목적: 국내외 제조 및 자동화 기술 기업에 개발도상국 진출을 위한 자문 지원 제공, 수입/유통 가능성 협의 및 투자 의향 검토
5. 참석 인원: 에티오피아 대표단 총 8명
6. 상담 건수: 총 17건 (사전미팅신청 건수 7건, 현장미팅신청 건수 10건)
7. 상담 대표단 명단:
4월 22일 (화) | ||
기업 | 분야 | 직책 |
MIDROC Investment Group | 산업자동화, 전기시스템, 경영컨설팅 | 전기·자동화·계측 시스템 총괄 담당 |
AAM Technologies | 통합 디지털 플랫폼 및 ICT 서비스 | 총괄 책임자 |
Redfox Electro Mechanical Engineering | 전기기계 및 ICT 엔지니어링 서비스 | 최고기술책임자(CTO) |
AFRICOM Technologies | IT 솔루션 및 서비스 | 대표이사 |
Redcloud ICT Solutions |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IT 인프라 구축 | 대표이사 |
Websprix PLC | 고속광대역 인터넷, 웹호스팅, 클라우드 서비스, MVAS | 최고재무책임자(CFO) |
Waltar Systems | 스마트 빌딩 및 ICT 통합 솔루션 | 대표이사 |
UNIDO ITPO Korea |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 및 투자 자문 | 자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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